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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시황 코로나 장기화가 악재만은 아니다? Feat. 이마트 삼성증권

힐더소울 2021. 7. 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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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일자로 삼성증권에서 유통업에 대한 재미있는 리포트가 하나 나왔다. 

국내 유통회사들이 코로나19가 다시 장기화되는 추세를 가져오면서 국내 유통사들의 업종 전망에 대해서 종목별로 목표주가와 삼성증권 탑픽 종목등을 소개한 리포트인데,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언급된 종목은, 이마트,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호텔신라, bgf리테일, gs리테일 정도가 있다. 7개 유통사들이 21년 2Q 매출액이 평균 12% YOY 증가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

 

또한, 소비심리도 19년 수준을 넘어서는 소비심리 또한 강한 상태라는 것. 

소비심리는 정말로 느끼는 것이,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가전제품, 중고차, 신차 모두 없어서 못사고 기다려야하는 수준이고, 제주도여행은 렌트카 렌트할 차가 없어 예약을 못할 수준이며, 명품브랜드는 아침, 매장에서 1분만에 하루 입장가능인원이 땡 마감하는 것들만 봐도, 우리나라가 해외여행에서 소비해야 할 돈들이 국내에 보복소비라는 이름하에 만연하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다. 

 

 

다만, 이러한 보복소비 추세가 4월에 강세였고, 5,6월 소비가 당초 예상치보다는 못미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증권에서는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와 기상악화(강수, 무더위)로 인해 외출이 불편했고, 그 내식 소비 수요가 강해져 3Q 실적을 감안해 이마트를 최고 탑픽으로 꼽았다. 

 

유통업종 21년 2Q 매출액 

 

삼성증권 유통업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증권에서는 19년 2Q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개 유통사(이마트,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호텔신라, bgf리테일, gs리테일) 합산 매출액이 16.81조원 12% YOY 증가할 것이라는 것. 

 

19년2Q 보다 3.4% 높은 수준으로 단순히 21년 1Q에 터진 유통사들의 매출액이 단순 보복심리에서 끝나지않고, 2Q까지 이어진다는 것. 

 

위 도표를 보면서 삼성증권의 의견을 함께보자면, 

 

이커머스와 대형 하이퍼마켓을 소유한 회사들의 실적이 타 유통사들에 비해 상회하는 매출액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보복소비, 코로나재확산으로 인한 내식수요 증가, 온라인 쇼핑의 성장-- 이와 같은 위험요소로 인해 다시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다만, 유동인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의점 매출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3,4월에 편의점 매출이 올랐지만 다시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삼성증권 탑픽 유통주 

 

이마트, 신세계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보고 있다는 것. 

이번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함께,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쇼핑과 내식수요가 강해지면서, 이커머스와 하이퍼마켓을 모두 만질 수 있기 때문에 탑픽으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서, 이마트 주가가 현재 지지부진하다는 것에서 실적이 터지면 주가는 훨씬 더 오를 여력이 많다고 설명한다. 

 

21년 3월부터 이마트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고, 22년 P/E 멀티플로 9.6배 벨류에이션으로 매우 매력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는 것. 

 

발로 그려봐도 3월부터 이마트 주가는 전전긍긍 고전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최근 이베이 인수로 인한, 단기적 상승이 있었지만, 추세적으로는 하락추세에서 최근 기간조정을 계속 받고 있다. 

 

현재 장기이평선을 터치해가며 주가는 줄줄 흘러내리다가 어느정도의 지지 매물대 위에서 와리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세로 보아서는 현재가 시동거는 초입이거나, 아니면 한번 더 빠지고 갈 수도 있을 법한 구간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이마트 목표가 및 EPS 추정치 상향

 

아래는 국내 PEER 그룹 유통사들의 벨류에이션 21년 22년 추정치다. 

유통주는 기업가치와 얼마나 잘버는지를 가장 많이 따져야하는 섹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EPS 성장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삼성증권에서 나온 유통업 전망 리포트와 함께 현재 대형유통사들의 벨류에이션과 삼성증권 탑픽인 이마트 주가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봤다. 지금 2차전지에 모두가 미친듯이 간다간다 뿅간다를 외칠 때, 기간조정받고 가격조정받는 섹터를 보고, 주가를 확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에는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가는놈이 더가는 국장이지만, 잠자고 있는 일잘하는 회사를 항상 찾고 주가를 예의주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모든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

본 블로그는 종목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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