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투자 상식

전환사채 발행 (CB) 발행 은 주가에 호재일까? feat. 비엠티 전환사채

사만다 2021. 6.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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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한 종목에서 갑자기 전환사채 CB 발행이라고 공시가 뜨면
인간지표 종토방에는 새로운글들이 쏟아진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

(아래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전환사채 = 옵션 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채권이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선택권) 이고, 회사채 채권으로 발행을 하고,
채권자(돈빌려준사람) 가 원할 시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채는 대출금과 똑같이 만기일에 빌린자금과 이자를 포함하여 상환하면 되는데
전환사채는 해당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 전환사채
+ 전환사채 발행가격보다 기업의 주가가 높을 때 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전환사채 발행 이유?
회사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자금 조달 - 어려운말)
투자(시설) / 운영자금 / 채무상환자금 / 기타자금
(위 빨간 항목은 회사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진짜로 돈이 없어서 발행한 회사채이기 때문)

전환사채 발행이 주가에 주는 영향

1. 보통 CB발행이 많으면 공매도가 많이 들어온다. - 그래서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함
2. 시가총액 대비 너무 많이 찍어내면 주가가 오르기 힘들다.
3. 채권자(돈빌려주는사람) 에게 유리한 조건(이율, 전환가액, 리픽싱조건 등)이라면 진짜 회사가 돈이 필요해서 발행하는 것 - 주가가 오르기 힘들것.
4. 간혹 이자율이 0% 대 전환사채 발행이 있다! - 잘 뜯어보면 주가에 좋은영향을 끼칠 수 있음


이자없는 CB를 발행하는 경우 채권자는 채권의 금리로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훨씬 상회할 것 이라는 판단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계약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인거지

채권자는 해당 기업이 더 높은 주가를 달성할 것을 알고 전환을 목적으로 빌리는 것이다. 그래서 전환가액보다 가격이 높지 않다면 해당 주식은 전환가액보다 높은 가격까진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관심종목인 비엠티를 예로 들어보겠다.


CB발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하는 항목

자금조달목적 : 시설투자
사채총액 : 200억
이율 : 0% (사모 전환사채 - 공모가 아닌 누군가 지정된)
전환가액 : 14,050원



전환사채 발행 전환가격보다 기업의 주가가 높을 때 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사유가 주가를 올리는 데 저해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율

비엠티처럼 전환사채 이율이 0% 인 경우가 있다.
이자율 0% 라는 뜻은 주식으로 전환해 매도 할 경우에만 채권자(돈빌려주는사람)이 돈을 벌 수 있다.
채권자로서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자율 0% 발행한 것.

자금조달의 목적
여기서 전환사채의 발행이 실제 회사 주가에 악재일지 호재일지 파악할 수 있다.

시설자금의 명목은 투자 시설 비용이 회계장부상 비용이 많을때 사채를 발행하여 회계상 부채이지만 추후에 자산으로 변환 시킬수있는 전환사채로 돈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 호재까진 아니라도 적어도 악재는 아니다. 심지어 전환가액이 높으면 회사가 주가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고 이율이 0퍼라면 채권자는 그만큼 회사 주가가 오른다는 확신이 있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목적이 운영자금이나 채무상환자금이라면 말이 달라질 수 있다. 회사가 운영하거나 빌린돈을 갚은데 에 회사자금을 쓸 수없는 상태이거나 자금이 부족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장사해서 직원 월급못주고 대출못갚아서 또 돈빌리는격 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자금조달목적과 이율은 CB 발행에서 회사의 앞으로 사업의 방향성 , 내부사정 정도를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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